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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at | 2010/06/15 14:07 |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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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4 06:47 득남
어제 와이프가 10개월 간의 산고를 마치고 아들이 낳았습니다.
출산 예정일에 딱 맞춰서 3.8kg의 아주 건강한 아이를 낳았습니다.
밤새 진통을 참다가 아침 일찍 산부인과에 가서 37분 만에 출산을 이룩했습니다.
와이프와 아이는 모두 건강합니다.

와이프의 출산을 담당했던 당직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코가 오똑하다고 하네요.
전 잘 모르겠는데...
보러 오신 친척 분들도 모두 코가 오똑하다고 합니다.
와이프와 저의 코는 그렇게 오똑한 편이 아닌데, 아마도 잠재되어 있던 유전자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분만대기실에서 30분 동안 출산 준비하고, 분만실에서 7분 만에 출산했다고 하지만,
유유하게 통화를 즐기고(?) 있는 와이프.
제게는 '모든 산모들이 이렇게 빨리, 어렵지 않게 낳는다고 생각하지마' 라고 애기합니다.
출산 전부터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산모의 골반이 좋아 어렵지 않게 낳을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긴 했습니다.

:: 첫 손주를 안고 흐믓해 하시는 어머니 ::
첫 손주이자 손자를 안고 흐믓해 하시고 계십니다.
앞으로 와이프 산후조리 담당의 막중한 임무를 맏고 계십니다.

발도장을 찍어서 보라색 물이 들어있습니다.
은근히 발가락이 긴 것 같고 발가락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어머니께서 발 뒤꿈치를 만져보고 계십니다.
저도 만져봤는데 뭐랄까 좀 이질감이 느껴지는 감촉인데, 미끌하지만, 마른 천을 만지는 느낌?

태어난 날이라 그런지 계속 잠만 자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손이 쭈글쭈글합니다.


와이프도 안고있어도 신기해 합니다.






오오 아빠가 되었구나!!! 축하해!!! 고추인증샷 깜놀하였으나 (좋아서) 애기 고추는 저렇게 생겼구나 (끄덕끄덕)
건강하고 착하고 부모닮아서 재주 많은 아이로 자라길!!!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누나 결혼식 때도 찾아뵙지 못하고, 모임 때도 못뵈어서 죄송하네요.
조만간 뵙는 자리가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